분당에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님이라면 영어학원 정보가 부족해서 고민인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정자, 수내, 서현 일대 학원가에는 어학원과 영어 전문 학원이 빼곡하고, 지역 맘카페와 단톡방에는 매일같이 후기와 추천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정보가 쌓일수록 이상하게 결정은 더 어려워집니다. 어제는 A학원이 좋아 보였는데 오늘은 B학원 후기가 눈에 들어오고, 그러는 사이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비교 기준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결정이 어려워지는 이유
분당은 계획도시 특성상 학원가가 잘 형성되어 있고, 교육열도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학원을 두고도 '관리가 좋다'는 후기와 '숙제가 너무 많다'는 후기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후기는 그 집 아이 기준이지 우리 아이 기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활발한 아이에게 즐거웠던 수업이 조용한 아이에게는 부담일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남의 후기를 더 모으는 것보다, 우리 아이의 성향과 우리 집 일정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선택지를 거르는 편이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학원비보다 먼저, 일주일 시간표를 그려보세요
학원비는 지역과 프로그램에 따라 편차가 커서 숫자만으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통계청 사교육비 조사에서도 영어는 과목 가운데 지출 비중이 큰 편으로 꼽히는 만큼, 어차피 작지 않은 지출이라면 그 돈이 사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권하고 싶은 것은 일주일 시간표를 그려보는 일입니다. 영어학원을 주 2~3회 다니면 수업 시간 외에 셔틀 대기와 이동, 숙제 시간이 함께 따라옵니다. 수학, 예체능 등 다른 일정과 겹치면 아이의 저녁 시간은 금세 사라집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영어에 쓰는 총 시간 가운데 아이가 실제로 영어를 '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계산해볼 만합니다. 그룹 수업에서는 발표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화상영어는 시간 구조가 다릅니다
1:1 화상영어는 이동이 없습니다. 집에서 25분, 수업 전체가 아이 혼자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그룹 수업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구조와는 말하기 분량 자체가 다릅니다. 비용 면에서도 XD잉글리쉬 기준 월 8만원대부터 시작하므로, 학원과 병행하는 가정이든 학원 대신 선택하는 가정이든 부담을 비교해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TESOL 등 자격을 검증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며, 시작 전 무료 레벨테스트로 아이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아이가 무슨 표현을 배웠는지 부모가 바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도 집에서 하는 수업의 장점입니다.
그래도 학원이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래와 함께할 때 동기부여가 되는 아이, 쓰기와 문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받아야 하는 시기의 아이, 집에서는 도무지 책상에 앉지 않는 아이라면 학원의 구조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면 조용한 성향이라 그룹에서 말수가 줄어드는 아이, 일정이 빡빡해 이동 시간을 줄여야 하는 가정, 회화 중심으로 방향을 잡은 가정이라면 화상영어 쪽이 효율적입니다. 학원에서는 읽기와 쓰기를, 화상영어에서는 말하기를 맡기는 식으로 두 가지를 병행하며 역할을 나누는 가정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정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조합을 찾는 일입니다. (분당 학부모님을 위한 안내 페이지: https://xdenglish.net/area/bundang)
후기 백 개를 읽는 것보다 한 번의 수업을 직접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무료 체험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 xdenglish.net/free-trial